파리여행 일기 - 준비편(1)
2019년 1월 1일. 휴일 이라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프랑스의 파리 관련 영상이 나온다. 와이프가 가보고 싶다고 중얼중얼 읖조린다. 뚫어져라 화면만 보고 있다. 나에게 시집와서 10년. 그동안 가까운 동남아 한번을 못갔다. 남들 다 갈때.. 그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 이번 기회에 맘먹고 유럽여행 한번 가자. 파리로! 와이프에게 넌지시 물었다. " 여보. 파리 갈래?" "됐어. 그냥 말이 그렇다는거지..." 와이프는 그냥 체념한 듯 말했다. 여기서 물러설수 없었다. 집요한 설득 작전이 시작됐다. 결국은 돈이 문제 였다. 그놈의 돈...ㅜ.ㅜ 우린 빚도 많고 하루하루 사는데 지쳐있는데 갈 경비는 어디서 마련하느냐가 와이프의 논리였다. 걱정은 갔다와서 하자. 우린 이래도 저래도..
비텐펠트의 라이프업/고생고생 파리 자유여행
2019. 11. 12. 15:37